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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생각 2026. 5. 5. 08:10
쳐다보지도 않았던, 아니 쳐다볼 수 없었던여러 사진들을 정리하면서과거를 다시 떠올리고, 느끼고, 하나 둘씩 떠나보낸다.진작에 해야 했을 작업,그러나 차마 엄두도 못 내던 작업,그렇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젊은 십여 년의 나날들을 송두리째 잡아뜯어 도려내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나만 붙잡고 있어 무엇하겠는가.이제는 천국에 가야지만 볼 인연인데 말이다.가슴은 찢어지지만, 후회는 없다.그리고 절대로 그 때는, 그러지 않을 수 없었다.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참아내지 않을 수 없었고,끊어내지 않을 수 없었다.마음껏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내던 그 날들을가슴에 묻어내고, 새 삶을 살아야지. 이제는.부디 관련된 모든 사람들도 그럴 수 있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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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Hail Mary (프로젝트 헤일메리)리뷰 2026. 4. 18. 22:34
3월 어느날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 7관(Dolby Cinema) J열에서 관람. 명당이었다. https://namu.wiki/w/%ED%94%84%EB%A1%9C%EC%A0%9D%ED%8A%B8%20%ED%97%A4%EC%9D%BC%EB%A9%94%EB%A6%AC(%EC%98%81%ED%99%94) 프로젝트 헤일메리(영화)2026년 3월 18일 에 개봉한 앤디 위어 의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 를 원작으로 한 SF 영화. 개봉namu.wiki 돌비 시네마를 '인지'하고 예매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IMAX는 따로 예매했어도)이제 돌비 팬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영화는 9점 받을 만하다. 인터스텔라보다 나는 더 좋았다. 마션보다는 더더욱! 그런데 약 3주가 지난 이 시점에서 영화 내용들은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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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from failures일상 2026. 4. 18. 21:35
상담을 벌써 2년 반 정도 받고 있다. 요즘은 이미 우울증 약도 먹지 않고 있고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지나갔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찾아가 일상의 여러 결정들에 대해내가 제대로 생각하는 건지 잘못 생각하는 건지 등에 대해 물어보고 의견을 구하고 있다. 오늘도 햇볕을 맞으면서 상담소에 갔고20분쯤 일찍 가서 다음 책을 읽었다.너무 좋은 책이었고, 나같은 괴로움을 가진 분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8700025 헤어질 결심부터 홀로서기까지 | 주세진 - 교보문고헤어질 결심부터 홀로서기까지 | ‘헤어질 것인가? 같이 더 살아볼 것인가?’ 수많은 갈등과 관계의 고통 속 나를 위한 선택, 후회 없는 홀로서기를 위한 이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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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맨 포치타 팝콘통일상 2026. 4. 6. 23:05
4월 6일부터 메가박스에 풀렸다.풀린 지점들은 다음 링크를 참조.https://m.megabox.co.kr/event/detail?eventNo=20285 [메가박스][굿즈] 체인소맨 포치타 버켓 현장 재판매 안내2026.04.06 ~ 2026.04.30m.megabox.co.kr나는 오늘(4월 6일) 퇴근 후 코엑스 메가박스로 가서 겟하였다.키오스크에는 안 떠서 메가박스앱에서 오더하고 직접 수령하였다.이미 앞서 풀린 물량들을 통해 여러 리뷰가 올라와 있는데, 크기와 퀄리티가 미쳤다. 흐뭇하다.재판매 프리미엄도 붙어 있는 것 같다.지금 사면 가격이 저렴하니 구매를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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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생각 2026. 1. 19. 01:55
아무리 개차반같은 인간들이라도-어떻게, 내가 열심히 하면, 견디고 있으면, 화이팅한다면,좋게 생각하면, 꾸준히 잘 해주면 알아줄 것이고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처럼오만한 생각이 없었다. 그것은 비록 그들에게 포용과 너그러움과 참음과 헌신을 제공하여 주었을지라도그것들을 당연하게 여길지언정,그것으로 인해 변하거나 바뀌거나 또는이렇게 애쓰는 나를 돌아봐 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근데 이런 잘못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저지르고 말았다. 이번엔 괜찮겠지 하고 믿고 싶어서였을까? 아니면매몰 비용 때문에, 엎지 못해서 그저 끌고 간 것이었을까? 아니다. 뭔가 대단한 책임을 지는 마냥, 또한내가 뭔가 대단한 희생을 치르는 것마냥 오만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오히려 내 마음을 다치게 하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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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영신: 옛 것을 보내고, 새 것을 맞다생각 2026. 1. 1. 22:18
나는 이 핸드워시가, 정말 많이 필요했다. 왜 이런 대용량이 필요했는지 그것은 글로 적을 수 있으나내 얼굴에 침뱉기라서 적지 못하겠다. 어쨌든, 사오년 전에 구매했던 이 핸드워시를,집 정리하고 나올 때 부랴부랴 가져나왔고 드디어 다 쓰게 되었는데, 이렇게라도 그 힘들고 어려웠고, 끝이 최악이었던 시간의,아프고 괴롭고 치욕스러운 나날을 상기시키게 만드는 물건들을이렇게 없애 가는 것이, 요즘의 날들이다. 누군가는 헤어지거나 하면 물건을 다 버린다는데,그렇게 한번에 다 버리는 것은,그 시절의 나를 부정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그냥 이렇게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수년, 수십년이 지나면,이제는 찾고자 해도, 옛 생각을 나게 할 물건조차 남지 않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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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바인딩기타 2026. 1. 1. 21:49
https://youtu.be/2AnPPcOpxmk?si=Ro9vPCIYPnBsxMqB (00:30)중요한 것은 단 하나. 자신이 항상 위에 서 있는가입니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들은 관계의 규칙 자체를 조작합니다.공정한 선택이 일어날 수 없도록 판을 짜고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하든 결국 잘못이 되도록 구조를 설계합니다. (00:48)이 때 사용되는 가장 잔혹한 심리 기술이 바로 더블 바인딩 커뮤니케이션입니다. (01:06)겉으로 보면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네가 정해. 네가 편한 대로 해.하지만 이 말 속에는 숨겨진 조건이 있습니다. 그 선택이 나르시시스트의 기대와 다를 경우 그 순간부터 선택은 죄가 됩니다.피해자는 왜 문제가 생겼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불안과 혼란 속으로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