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거위 랜드일상 2025. 6. 21. 15:19https://map.naver.com/p/entry/address/14140848.5467891,4504659.9586653,%EC%84%9C%EC%9A%B8%20%EC%84%9C%EC%B4%88%EA%B5%AC%20%EC%9A%B0%EB%A9%B4%EB%8F%99%20143?c=15.31,0,0,0,dh 네이버 지도 - 주소서울 서초구 우면동 143map.naver.comhttps://youtu.be/kqjW7Ek3MZ0?si=LbfU7CHpa9VftzxXhttps://youtu.be/ngSI1WscUXA?si=VsEO1VNsVvWS3XzL 거위랑 청둥오리가 나와서 돌아다니고, 사람이 어느 정도 다가가도 괜찮다.산책하다가 좋은 순간을 찍었다. 그래, 거지같은 것들은 자연을 보면서, 흘려 보내는 것.. 
- 
          모든 인생이 남탓생각 2025. 6. 21. 15:12https://youtu.be/P4ZJdUyYzyo?si=AVjnng8_e41bbLUY 80-90년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내가 속한 직업군은 최소 연봉(최소) 1억 이상이 즐비한,거의 95% 이상의 남초 집단인데, 아내 때문에 행복하고,아내가 날 존중하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하는 분을잘 볼 수가 없다. 너와 너네 가족과 너의 전 남자들이 너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내 잘못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많은 "착한 남자"들이,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그 기준에 맞추려고 더 애쓴다. 아직도. 이 와중에 내가 아는 한 어린 친구는,차가 없으면 여자들이 싫어한다고,월세 살면서, e클 내외의 차를 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온갖 여혐 얘기를 하지만,실제로 보면, 여혐이 그렇게 심.. 
- 
          실소 (失笑)일상 2025. 6. 21. 14:413월 어느 때쯤,전 회사에 퇴사를 통보하고, 점점 마음을 정리해 나가던 때, 엄마에게 연락을 했는데,곧 생일인데, 가서 밥사줄까? 하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전혀 몰랐었다.이혼한 전처의 부모와 동생의 생일까지 알고 있던 내가,정작 내 생일을 모르고 있었다. 헛웃음이 나왔다.오랫동안 쓰고 있는 디데이 어플을 들어가 보니,내 생일만 없었다. 그리고, 이제, 그 쓸데없는 생일들을,앱에서 모두 지워 버렸다. 자기들 괴로운것만 쏟아내기 바빴던,그렇게 나를 죽여댔던,이기적인 사람들의 생일을 모두 지우고, 어제 생일을 맞은 엄마에게 "내가 걸고 싶은 시간에""내가 하고 싶은 곳에서""내 맘대로" 전화를 걸어서, 그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내 부모 형제에게 전화 거는 것도 통제받던 그 시간들을결혼이라는.. 
- 
          감시 통제 검열생각 2025. 6. 14. 16:30https://youtu.be/pZsQjrRglgc?si=16zpv7LTGoMGOJvN요즘도 매번 화제가 되는셀럽 중의 셀럽, 기업가 중의 기업가, 일론 머스크.누군가는 그를 존경한다 했고,그가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그러나, 그가 X(구 트위터)를 인수하고 나서어떤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속내, 즉“왜 자기 생각을 밝혀서, 온갖 어려움을 자처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했는지,잘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세계 제 1의 부자가, 그 부 자체보다,’내가 하고 싶은 말을, 세상에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겐 더 가치있다고 한 것,그 말을 진지하게 하고 있었던, 그 표정이 기억에 남고요즘 들어 더 깊이 공감하고 있는데,다시 유튜브에 찾아 봐도 그 영상을 못 찾겠는 걸.. 
- 
          니드 베이커리리뷰 2025. 6. 14. 15:38[네이버 지도]니드 베이커리경기 과천시 사기막길 83 1층https://naver.me/x3H8ZLis 네이버 지도니드 베이커리map.naver.com장점: 자연 속 널찍하고 조용한 카페, 의외로 과천/의왕에서 가까운 대형 카페, 시원시원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적당히 볼일 보기 좋은 분위기 (책 읽거나 PC하는 분들이 좀 있었음), 주차장 넓음 + 아메리카노 리필 1500원!단점: 가장 중요한 커피의 맛이 안타깝다… 원두가 내 취향이 아닌가도 생각해 봤지만, 시그니처 메뉴인 니드 아인슈페너가 단짠이 덜하다. 크림은 덜 꾸덕하고, 덜 달고, 솔티한 맛도 약하다… 요거만 신경쓰면 훨씬 더 좋은 카페가 될 듯차로 오기 편한 곳인데,아이러니하게도, 커피 리필까지 받으면서,카공 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 
          가진 적이 없었던 삶기타 2025. 6. 13. 00:13The Streets, Everything Is Borrowedhttps://youtu.be/Y5xjYeK6r2w?si=PCzy6-qLLNEdqyq4 모든 것을 다 팔아버리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연기를 움켜쥐듯이 사라진허망하고 어이 없는 하루하루의 삶을겨우겨우 긍정해 보려고 애쓰며, 그래, 어쩌면 모든 건 빌린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이럴까,하고 검색해 보다가인생곡을 찾았다. Memories are times we borrowFor spending tomorrow 
- 
          성숙함, 되돌아감생각 2025. 6. 12. 20:25나는 인간성의 향상,성숙함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무슨 말도 안 되고 모진 말과 행동’을 내가 보더라도그것에 초연하고, 때로는 아무렇지 않은,그런 대인배가 되는 것이라고,오랜 시간 동안 생각해 왔고, 노력해 왔다. 그래서 매우 무뎌지고 싶었던 것 같다.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겨우 이걸로 자극되냐고 자책하면서,“무뎌짐을 연습“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하는 방법이 틀렸다.오히려 이것은 곧,‘섬세하고 부드럽고 민감하고 공감하는’고유의 디테일한 인간성을 버리는 것이자,자기를 마취하고, 덜 민감하게 하고, 둔감하게 하고,저능아스럽게 만드는 방법이다.오히려 성숙함이란,내 눈에 이상한 것들이 잘 안 보이도록 하고,좀 덜 민감하게 느껴서, 그걸 적당히 지나가는 게 아니라,너무 잘 보이고 세세히 느끼고 정말로 감당이.. 
- 
          회복을 위한 노력생각 2025. 6. 12. 00:01감기에 걸렸는데,추운 곳에 그대로 자기를 방치하면서,손난로만 줄창 뜯어서 몸에 갖다대면서 시간을 버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그 사람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그냥, 집에 들어가서 보일러 틀고 있어”감기 = 우울증추운 곳 =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마인드셋과 생활 습관과 환경손난로 = 잠깐 추위를 잊고, 움직일 힘을 줄 수 있는 약물이렇게 생각하면,근본적인 해결은 손난로가 아닌,”따뜻한 곳“임을 알 수 있다.우울증 약물만으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그 약으로 좀 나아진 기분을 힘입어,내 삶의 문제들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지난 일년 반 동안 부단히도 노력했던,생활 습관과 환경을 바꾸는 노력들은,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었던 것 같다.감정의 기복이 많이 줄어들었다.올해는 하루 평균 9천 보를 걸었다.일찍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