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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er
https://youtu.be/kRO24Rup-3E?si=ZnVnJ2rfV_qRAzwE
간단평
고통(욕망)과 권태,
그 사이에서 방황하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꿈같은 일주일을 바라볼 수 있는 영화.
좋았던 점
영상미, 연출, 주연배우들의 연기,
당황스러웠던 몇 가지 장면들 (봐야 안다)
아쉬운 점
이 영화도 홍보에 아쉬움이 있다.
일단 국내 공식 예고편들이 다 마음에 안 든다.
그래서 타국 예고편을 넣었다.
국내 메인 예고편은,
영화에서 핵심적이고 또 갑자기 맞닥뜨려야지만 의미가 있는 장면들을,
너무 많이 넣어 놨다.
스토리를 미리 알려주는 것만 스포가 아니다.
그리고 예고편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라고 한 건 왜 계속 보여주는지
(심지어 그 감독이 이 영화를 추천하는 홍보 영상도 있음)
뭐, 유명 감독이 이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라고 하면
그 권위에 등 떠밀려서
관객들도 좋아해야 할 것 같은가?
역시 시와 소설의 특정 감상평을 외워서 문제를 푸는 교육의 본고장 답다.
그냥 저 위의 트레일러에 한글 자막 달아서 딱 보여주고,
사람들이 보고,
아 연출이랑 분위기 괜찮아 보인다 하는 사람은 가서 보고,
아니면 저우동위 배우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서 보고,
하면 될 것을
괜히 이상하게 홍보해 놓으니까
"영화에 기승전결이 없으면 심심하고,
작가(감독)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즉, 주제를 찾아야 한다)"
의 태도로 영화 및 영상물,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마치 일식집 와서 짜장면 찾듯이 하다보니까,
뭔 말이 하고 싶은 건지...
라는 평이 네이버에서 공감순으로 맨 위에 찍히는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한 상황이 생기게 되는 거다.
영화 자체만 놓고 보자면,
주연 배우의 필모 중, 개인적으로 소년시절의 너보다는 낫고
먼 훗날 우리보다는 아쉽다.
버닝의 하위호환이라는 평에는 글쎄..짤방
롯시는 상영관 앞 스크린에 포스터를 띄워 줘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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