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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는, 비록 주식에만 통용되는가?생각 2025. 10. 26. 07:02

설악산, 9월 초 투자 전략 중에, 가치투자라는 유명한 개념이 있다.
즉 기업의 가치는 언젠가는 적정 가치로 수렴할 것인데, 현재 "어떤 이유"로 저평가되어 있다면,
선택하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언젠가는 "적정 가치 - 현재 가치" 차이만큼 차익을 볼 것이라는 개념이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0%80%EC%B9%98%ED%88%AC%EC%9E%90
가치투자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가치투자는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주식 현물 투자 전략을 말한다. 그리고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주식 현물 투자가들을 가치투자자라고 부른다. 기업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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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적정 가치"의 산정이 잘못되어 너무 고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사 버리면, 가치투자에서는 문제가 된다.
"기업의 가치에 믿음을 둔" 이 전략 때문에, 계속하여 믿다 보면, 상장폐지를 경험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지폐주가 동전주로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블로그에 쓸 것이 없어서 안 쓴 것이 아니라, 쓸 것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 되어서 미루고 있었던 것이 많다.
차차 써 보기로 하고...
그 중에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사람에 대한 가치투자 또한,
잘못하면 주식에서의 가치투자 실패처럼, 아니 그 이상만큼 엄청난 고통과 괴로움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같은 상승장에서 가치투자를 잘못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은 다음과 같을 것인데,
- 내 주식만 계속 떨어지는데, 회사는 주주를 우습게 보고 있는 것 같은 분노
- 반면에 남의 주식은 계속 오르는 것을 보면서 겪게 되는 FOMO
- 다른 투자를 하지 못하는 시간에 의해 발생하는, 실질적인 기회비용 상실
오히려 인간에 대한 가치투자 실패의 결과 또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다음의 몇몇 글을 통해, 위 각 항목들에 대한 나의 실질적인 경험과 생각,
그리고 나는 어떻게 이런 것들을 견뎌 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