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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공원, 올림픽공원 나들이
    일상 2024. 6. 30. 22:27

    토요일은 저녁에 비가 오기 전까지, 송파구를 돌아다녔습니다.

     

     

     

    1. 송파동, 송이공원

    영등포구에 십년째 살고 있는데, 녹지가 없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걸어서 여의도공원, 영등포공원을 가기에는, 평소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서울의 중간쯤이고 여의도, 한강과 가까운 것은 좋지만요.

     

    송파구는 동네 구석구석 크고작은 공원이 참 많습니다.

    송파구는 어디를 살든지, 지하철역보다 더 가까운 곳에 녹지가 있습니다.

    요 정도 크기의 공원은 집에서 오분 정도만 걸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특이하게 계단을 오르는 높은 지대의 공원으로,

    배드민턴장과 어린이풋살장이 있습니다.

     

     

     

    2. 올림픽공원

    https://namu.wiki/w/%EC%98%AC%EB%A6%BC%ED%94%BD%EA%B3%B5%EC%9B%90(%EC%84%9C%EC%9A%B8)

     

    올림픽공원(서울)

    올림픽공원의 경관 파일: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jpg 파일:몽촌해자 음악분수.jpg 파일:몽촌토성 산책로.jpg 세

    namu.wiki

     

    여의도 면적의 절반쯤 되는, 엄청난 크기의 올림픽공원입니다.

    서울숲보다 좀 더 큰 크기이고, 수많은 시설이 모인 곳입니다.

     

    너무 넓다 보니, 주차를 어디에 하느냐에 따라 동선이 매우 영향을 받습니다.

    주차 자리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주 목적지를 먼저 정한 후 주차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라도, 공원이 너무 크기 때문에

    몽촌토성역, 한성백제역, 올림픽공원역, 강동구청역 중 목적지에 맞는 곳에 하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올림픽공원 돌고 집에 와서 몸살이 났습니다. 계획 없이 갔다가요. ㅠㅠ

    공원을 즐기러 갔었는데 그냥 아무데나 주차한 나머지,

     

    원래 즐기려던 녹지 대신,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행사의 엄청난 인파를 만나면서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커플들, 삼삼오오 모인 친구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공연장에서 퍼져나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니,

    2017년 5월 말쯤에 정확히 이곳에서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열렸었는데요,

    그 때가 떠올랐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음악을 들었었습니다.

    아, 조만간 시간이 나면 그 때 찍었던 사진과 영상을 살펴봐야겠네요.

    배터리 방전된 아이폰 안에 있을 거니까, 복구업체를 한 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몸살이 날 때까지 돌아다니면서,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탄성을 내게 하는 스팟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하나하나 기록해 봅니다. 나중에 날씨 좋을 때 블로그 보고 다시 와 봐야겠어요.

     

    a. 88호수 (https://www.google.co.kr/maps/dir//37.5222893,127.1250058)

    공연 때문에 입구쪽이 통제가 되어서, 호수의 뒤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호수에 떠 있는 저 조형물들은 날개짓 (Wing's breath, 1988, 스스무 신구) 입니다.

    바람에 의해 조형물이 좌우, 위아래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도 이 근처에 있습니다.

     

     

    b. 피크닉장과 성내천 (https://www.google.co.kr/maps/dir//37.5245183,127.1222571)

    사람이 많이 없고 한산한 피크닉장입니다. 근처에는 성내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성내천은 이 공원을 나가서도 계속 이어집니다.)

    몽촌토성쪽 평원과 비교해서는 조금 작지만, 솔직히 이정도도 엄청난 크기입니다. 그쪽이 훨씬 클 뿐이지..

     

    c. 나라꽃길 (https://www.google.co.kr/maps/dir//37.5240418,127.1200816)

    나라꽃길이니까 당연히 무궁화길입니다.

    제 손바닥을 쫙 편 것보다 더 큰 무궁화가 많이 피어 있는 길이었습니다.

    길 한쪽에는 몽촌토성이 있고 그 반대쪽으로는 성내천이 쫙 펼쳐져 있습니다.

     

    d. 몽촌토성과 평원 (https://maps.app.goo.gl/CGLsxa8aTw7JZiyv8)

    https://namu.wiki/w/%EB%AA%BD%EC%B4%8C%ED%86%A0%EC%84%B1

     

    몽촌토성

    파일:킹-갓네이버지도.jpg 몽촌토성 위성 사진 사진 출처 - 네이버 지도.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namu.wiki

     

    토성으로 둘러싸여 있는 평원이 있습니다. 여기가 장관입니다.

    여기는 정말 장관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있었고, 광활한 잔디밭에서 각자 즐겁게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람이 안 나오게 찍으려 하다 보니 사진이 적은데, 여긴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주도 섭지코지, 대관령 양떼목장 만큼의 느낌을 받을 만큼 좋았던 것 같습니다.

     

    ... 파크리오가 비싼 이유가 있다니까요..

     

    다음에 잠깐만 다시 들린다면, 여기를 무조건 들려야 하니까, 이 근처로 주차하고 올 것 같습니다.

     

    e. 올림픽공원야생화학습장 (https://naver.me/GgepPlAe)

    벚꽃구경, 단풍구경 등 계절별로 온갖 야생화 및 계절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시기가 좀 애매하여 벚꽃도 없고 꽃도 많이 시들었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 말고도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고 좋은 것들이 많았는데,

    다음에 날씨 좋을때 한번 더 가서, 2차 업데이트를 해 보고자 합니다.

     

    공원은 저처럼 이렇게 혼자 다니는 것도 정말 좋지만,

    마음 맞는 사람과 조경과 자연을 느끼면서 걷다가,

    잠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올림픽공원을 오자마자 발견한 미술품 사진을 올리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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