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ntext My Context

위 이미지는 어떤 Prompt를 넣어서 생성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곳 말고도 많은 세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느낌으로 생성했던 것 같다.지금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있고, 도망갈 수 없고, 도망간 그 곳에는 어두움과 공허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이런 이미지를 만들어 보면 좀 그런 갑갑함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바람에 만들어 봤다.그래, 어딘가에는 내 능력과 지식과 업무력이 발휘될 수 있는 곳이 있겠지. 또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오겠지. 다만 기다리지 말고, 바라보고, 조금씩 준비해 가면 되겠지.하고 생각해 본다.그런데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저작권이 있을까? 이 이미지를 나중에 깔끔하게 프린트해서 책상에 놓고 힘들때마다 봐야지 하고 생각한다.그래, 내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곳 한 곳만,..

생각해보면, 인간의 의식이라는 것은,시각/청각 등의 신호 소스에 컨버팅 모델을 달아 놓고,그후 컨버전된 입력들을 어떤 랜덤값들과 함께 뭉개서 일종의 입력 프롬프트를 만든 후,그걸 쉴새없이 계속하여 어떤 작은 LLM(무의식 모델)에 넣어서 뭔가 말을(일종의 자기어?) 생성하고 있다가,“어떤 선택 장치”에 의한 아주 희박한 확률로 어떤 큰 LLM(의식 모델)에 넣어서 언어적이고 개념적인 표현을 하게 하는,자의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동화된 Agent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이걸 살아 있는 동안 계속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의 가치는,Mechanism적으로 특별한 것이 아니라(이미 많은 부분 동물에 가깝다는 것이 드러났다)그것을 넘어선 또는 벗어난, 어떤 다..

가끔 ‘어떻게 이렇게 내 생각과 현실 인식을 이렇게 명쾌하게 설명해주지?‘ 하는 영상이나 글을 보게 될 때가 있다.https://youtu.be/AgrP60a4Qs4?si=8Xb1wjcd8CManQpo영상은 정말 좋은 내용이고, 짧지만 명확해서, 요약하거나 리뷰할 생각은 없다.오히려 영상을 보고 난 후 드는 추가 질문과, 여기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 본다.내 맘대로 하고 싶은 상대방을 가장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하는 고통을 겪고 견디는 것이 사랑이라면,그렇다면 이런 고통을 겪는 자에게, 가장 절망스럽고 아프고 괴로운 것은 무엇일까?상대를 믿어야 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맞는데,그 믿음을 모두 배반당해 버리거나,또는 그걸 함부로 폄하하는 것을 경험했을 때일까?또는 영원히, 끝끝내 보답(또는 자그만한 인정)조차..

“당신이 나에게 산출물을 제공해주었지만, 나에게 일정을 닥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거의 한달을 뭉갰다. 나도 바빴다. 알지 않냐 나 바쁜거. 그리고 사실 당신이 준 코드를 돌려본 적도 없다. 그렇지만 그걸 공론화시켜서 나를 당황시켰으니 당신 잘못이다. 그래, 지금 이 사태 모두 당신 잘못이다. 왜 저한테 빨리 확인해 보라고 얘기를 안 하셨어요? 그리고 그걸 왜 위에 얘기해요 나한테 먼저 얘기 안하고?”위 말은, 1-2주 간격으로 외부 고객과 매번 미팅을 하고 있는 어떤 개발 과제에서, 즉 참석자 모두가 매번 일정을 체크받는 중요 과제에서, 하물며 그 미팅에 매번 같이 들어가는 사람이(리드 포지션이다 그것도),우리 팀이(팀이래봤자 두세명) 고생해서 만들어서 2월 둘째주에 넘겨준 내용을 미루고 미루다가 ..

불현듯, 실패는 젊음의 특권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것이 단지 젊은 사람만의 특권인가? 하고 잠깐 생각했는데,여러 글을 찾아보면, 젊음 = 청춘/청년으로도 쓰이며,그 범위 또한 생물학적 젊음이 아닌, 생각의 젊음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또 누군가는 언젠가, 인간이 그 긴 시간을 사는 것은,그만큼 시행착오를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하였습니다. 인간이 단지 수많은 시간을 미성숙자로 살다가,10대 후반~20대 초반이 되면 성인이 되지만,사실 성인이라고 해서 미숙하지 않거나 또는 실수와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에,온갖 시행착오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사람"되는 데 60년이 더 걸린다.라는 말로 듣고 이해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사람은 온전하지 않고, 그렇기에 평생,실수와 실패와 잘못..

세상에 사람이 정말 많이 삽니다. 정말 징글맞게 많이 삽니다.그런데 왜 많이 사는 것일까요? 어쩌면, 사람은 혼자이고 외롭기에,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자신의 생각이 맞는 거구나 하는 증거를 찾아야 하기 때문일지도 몰라서,그래서 많이많이 살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인간이 왜 16가지밖에 없다고 하냐 라고 할지 몰라도,누군가는 또 그 안에서, 자기와 비슷한 사람 수만 수십만을 찾아서 위안을 얻기도 할 것입니다.그리고 누군가는 정말로 불안하고 예측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갈 때,그 길을 이미 걸어간 또다른 사람을 찾아보며 위안을 얻기도 할 것입니다. 적어도 그들이 그 상황에서 길을 찾아갔다면,자신 또한 그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 세상에 사람이 100명밖에 없다면, 어..

https://namu.wiki/w/%ED%9D%91%EC%97%BC%EB%A3%A1 흑염룡黑 炎 龍 . 말 그대로 '검은 불꽃의 용'이다. 다만 ' 검다 '가 무엇을 수식하느냐에 따라 '불꽃을 뿜는 검은namu.wiki    뜬금없이 흑염룡?위의 저 녀석이 붕대를 풀 수 없는 이유는, 붕대를 풀면 내 안의 흑염룡이 날뛰고 말아서 그렇다는 겁니다.마냥 중2병 같은 대사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 속엔, 사실 더한 것도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사람은 생각보다 별로다" (by 정신과의사정우열 님) 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는 생각입니다.결론부터 먼저 내놓고 이야기를 풀어 볼려고, 흑염룡 밈부터 발췌해 왔습니다.    흑염룡 = 내 안의 (무서운) 생각오늘 양재천 산책을 하면서 알..

https://www.hpe.com/kr/ko/what-is/technical-debt.html 기술 부채란? | 용어 해설기술 부채는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두지 않고 즉각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완료한 디지털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 HPE 대한민국www.hpe.com    기술 부채는 다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을 두지 않고 즉각적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완료한 디지털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프로젝트를 더 빨리 완료하기 위해 지름길을 택할 때는 치루어야 할 대가가 있게 마련입니다.    오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다가 느끼게 된 점이 있었습니다. 어떤 단어로 이걸 한 마디로 표현해 볼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갑자기 기술 부채(Technical Debt)..